[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올 겨울 눈 많이 내릴 듯… 이번 주말 화창 외
#. 시카고, 올 겨울 눈 많이 내릴 듯… 이번 주말 화창 올 겨울 시카고 지역은 평년보다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올 겨울 시카고를 비롯 오대호 일원은 평년보다 더 많은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NOAA는 20일 "라 니냐'(La Nina)의 여파로 올 겨울 바람이 평년보다 훨씬 더 세게 불 것"이라며 "이로 인해 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고 이는 더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라 니냐는 태평양 중부와 동부의 수온이 낮아지면서 세계 곳곳의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해류 현상이다. NOAA는 라 니냐로 인해 미국 남부는 평년보다 더 건조한 겨울이 되고 오대호를 비롯한 오하이오 밸리, 로키산맥 북부 지역은 더 많은 강수량을 기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NOAA는 더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해서 더 추워진다는 뜻은 아니라며 "2022년 12월부터 2023년 2월까지의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시카고 일원은 이번 주말 최고 기온이 화씨 60도 이상을 웃도는 화창한 가을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됐다. @KR #. 팬데믹 대출 사기 일리노이 주민 7명 기소 연방 정부의 팬데믹 관련 지원 프로그램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인 시카고 주민 7명이 연방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사기 금액만 무려 1600만달러에 달한다. 20일 시카고 연방 검찰은 연방 정부의 대출 프로그램인 응급재난대출(EIDL)을 허위로 신청해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로 시카고와 서버브에 거주하는 7명을 기소했다. 이들에게는 전신환 사기와 돈세탁 혐의가 적용됐다. 만약 유죄로 판결되면 각 혐의당 최대 징역 20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0년 EIDL 프로그램에 신청했다. 이 대출 프로그램은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저리로 대출금을 지원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프로그램은 대출 형식이지만 일부 금액은 갚지 않아도 되는 그랜트도 포함되어 있다. 이들은 일리노이와 플로리다 등지에 사업체가 있다고 서류를 작성해 제출했다. 서류상으로 직원과 매출, 지출 등을 작성했는데 모두 허위였다. 허위로 작성해 받은 대출금은 모두 1600만 달러가 넘었는데 이는 곧 출금과 계좌 이체 등을 통해 개인적인 용도로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NP Nathan Park•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시카고 겨울 겨울 시카고 시카고 주민 시카고 일원